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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대구권 광역철도 추진, 2023년 개통 목표

총 사업비 1515억 중 지방비 565억...해당 지자체가 차량 소유·운영손실금도 부담키로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총 연장 61.8km...정거장 7개 설치·개량
서대구역, KTX·대구산업선·광역철도 모두 환승, 新교통거점 부상
북삼역은 칠곡군서 재원 투자해 별개 사업 진행, 2023년 완공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17:19]

[Pick] 대구권 광역철도 추진, 2023년 개통 목표

총 사업비 1515억 중 지방비 565억...해당 지자체가 차량 소유·운영손실금도 부담키로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총 연장 61.8km...정거장 7개 설치·개량
서대구역, KTX·대구산업선·광역철도 모두 환승, 新교통거점 부상
북삼역은 칠곡군서 재원 투자해 별개 사업 진행, 2023년 완공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01/06 [17:19]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경북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말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국가철도공단은 광역철도 건설을, 지자체는 차량 소유 및 운영손실금 부담을, 한국철도(코레일)은 열차 운행을 맡는 등 기관별 역할을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현재 광역전철 사업을 추진 중인 충청권과 부전-마산선 전동열차 투입을 두고 국토부와 줄다리기 중인 부산·경남 등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 철도(경부선) 선로를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이다. 

 

부산-울산 간 동해선 철도의 경우 사업비 분담을 두고 국토부-지자체 간 옥신각신하며 광역철도로 추진하지 못하고 사업이 지연되다가, 결국 일반철도로 지정·건설한 후 전동차를 투입·운영하고 있다.

 

▲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 철도경제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은 총 연장 61.8km 구간에 구미, 사곡,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7개 정거장을 설치·개량한다. 이 중 사곡역과 서대구역 등 2개소는 신설역사다.

 

사곡-왜관역 사이에 들어서는 북삼역은 이 사업과는 별개로 칠곡군에서 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별도 사업으로 진행한다.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이 전액을 칠곡군에서 부담해 북삼역을 추가 신설하며 완공 시기는 2023년이다. 사실상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 8개 정거장이 운영되는 셈이다.

 

전동차는 출·퇴근(첨두) 시간대는 15분, 그 외 시간대는 20분 간격으로 하루 편도 61회 운행할 계획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 진행, 오는 20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023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9편성(18량, 2량 1편성)은 한국철도에서 이미 11월에 발주를 낸 상태다.

 

국토부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뿐만 아니라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돼 향후 지역 내 교통거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는 일반철도를 개량하여 전동열차를 운영하는 고효율 사업으로, 국가-지방자치단체-공사·공단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정립되어 원활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현재 계획되어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포함하여 수요가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재정당국과 협의 등을 거쳐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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