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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광역전철 이용객 '지난해 대비 27% 감소'

일 평균 이용객 235만 명…코로나 영향으로 전년대비 89만명 감소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14:00]

한국철도, 광역전철 이용객 '지난해 대비 27% 감소'

일 평균 이용객 235만 명…코로나 영향으로 전년대비 89만명 감소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2/26 [14:00]

▲ 한국철도공사가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을 포함한 14개 광역전철 노선의 2020년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수도권 전철과 동해선을 포함한 14개 광역전철 노선의 지난해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경부선, 경인선, 동해선 등 광역전철 노선의 지난해 하루평균 이용객은 235만 명으로, 누적 이용객은 모두 8억 5800만 명, 지난해에 비해 27% 감소했고 발표했다.

 

▲ 월별 광역철도 일평균 승하차인원 (자료=한국철도공사 제공)  © 철도경제

 

◆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한 1월, 일평균 이용객 가장 많아

 

한국철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한 1월의 일평균 이용객이 28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를 중심으로 이용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시기인 지난해 3~4월은 일평균 전철이용객은 204만 명으로 급감했으며 지난해 8~9월 거리두기가 2~2.5단계로 격상되면서 215만 명으로 재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승하차인원이 줄어 지난해 12월에는 일 평균 199만 명이 이용했다.

 

▲ 노선별 광역철도 일평균 승하차인원 (자료=한국철도공사 제공)  © 철도경제

 

◆ 한국철도 광역전철, 전 노선 이용량 감소…장항선 감소율 가장 낮아

 

노선별로 통계자료에 따르면 모든 노선에서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장항선(천안-신창)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철도의 설명에 따르면 평소 이용객이 많은 경부선은 지난해 일평균 51만명이 이용했으며 경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34만 3천명이고 분당선은 일평균 44만 5천명이 타고 내렸다.

 

또 한국철도는 장항선 승하차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을 '비대면 강의'로 분석했다. 한국철도는 통학수요가 높은 장항선의 경우 대학교 온라인 수업 진행 등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전년동기 1만 7000명에서 1만 명으로 줄어 전년대비 6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선(남태령역~금정역)은 행락·문화시설 이용 감소의 영향으로 일평균 1만 1500명이 이용해 전년 1만 6800명 대비 68.4%가 줄었다고 한국철도는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동해선 일평균 이용량은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었던 수도권과 달리 부산지역 광역철도인 동해선의 이용량은 일평균 2만 6000명으로 상대적으로 덜 감소해 전년 3만 명 대비 85.0%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역별 일평균 이용객 감소율 (자료=한국철도공사 제공)  ©철도경제

 

◆ 광역철도 주말 이용수요, 큰 폭으로 하락…과천선 경마공원역 감소율 최다

 

광역전철 평일 승하차 이용인원은 전년대비 74.7%, 주말은 63.8% 수준으로, 평일보다는 주말 이용수요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는 휴일 수요가 많은 각종 문화시설의 휴관과 정부나 지자체의 주말 야외 활동 자제 요청,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주말 이동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와 연결해 문화·행락시설이 인접한 경마공원역이 75.1% 감소했으며 대공원역은 52.9%, 대성리역 43.1% 감소했다고 한국철도는 밝혔다.

 

이에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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