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분석] 전국 철도차량 노후도 50%...일반차량 6726량 달해

차량 보유 대수 대비 노후도 비율, 서울>부산>인천>코레일 순
코레일, 국내 철도차량 중 70% 보유, KTX-이음 36량 도입 등 68량 증가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0:10]

[분석] 전국 철도차량 노후도 50%...일반차량 6726량 달해

차량 보유 대수 대비 노후도 비율, 서울>부산>인천>코레일 순
코레일, 국내 철도차량 중 70% 보유, KTX-이음 36량 도입 등 68량 증가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1/06/29 [10:10]

▲ 마산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무궁화호(RDC동차)와 입환 중인 화차(=자료사진, 2021년 4월 7일 촬영)  © 철도경제

 

[철도경제=장병극 기자] 올해 1분기 현재 전국 고속ㆍ일반ㆍ광역ㆍ도시철도 차량 중 20년 이상 노후차량은 전체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교통안전공단)이 발간한 철도안전리포트(2021년 6월호)에 따르면 국내 철도 운영사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2만 2469량이다. 

 

한국철도(코레일)에서 KTX-이음 36량 및 일반차량 32량을 신규 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 68량이 증가했다.

 

기관별로 차량보유 현황을 분석해보니, 코레일이 월등히 많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코레일은 국내 운영 중인 전체 차량 중 약 70%에 해당하는 1만 565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가 3773량(17%), 부산교통공사가 926량(4%), 대구도시철도공사가 468량, 인천교통공사 347량, SR 320량, 서울시메트로9호선 216량, 공항철도 168량 순이다. 

 

▲ 차종별ㆍ기관별 노후차량 비율 현황(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발간 철도안전리포트 2021년 6월호)  © 철도경제

 

현재 기관에서 보유 중인 차량 중 노후차량은 1만 1042량이다. 고속차량은 20량(0.1%), 일반차량 6726량(30%), 도시철도 4296량(19%)이 도입한지 20년이 지났다.

 

고속차량의 평균 차령은 12.39년, 도시철도차량은 16.42년, 일반차량은 20.57년으로 전반적으로 일반차량의 노후도가 가장 높았다. 

 

기관별로 차량 보유 대수 대비 노후차량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65.92%(2487량), 부산교통공사 58.53%(542량), 인천교통공사 57.93%(201량), 코레일 49.41%5(7690량) 순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체 보유 대수에 비해 노후차량 비율이 높았고, 코레일의 경우 노후차량 대수가 많았다.

 

차량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올해 1분기에 폐차한 철도차량은 150량이었다. 이 중 도시철도차량의 폐차대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코레일은 디젤기관차(7300호대) 5량과 화차(경일유차) 19량을, 도시철도차량 중 전기동차(저항제어차)도 60량을 폐차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전기동차 중 초퍼제어차 55량을, VVVF인버터제어차 11량을 폐차했다.

 

▲ 기관별 정밀안전진단 최초 도래 차량 대수 예측 현황(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발간 철도안전리포트 2021년 6월호)  © 철도경제

 

이번 철도안전리포트에서는 차량도입일을 기준으로 장기적으로 노후 철도차량 증가 현황도 예측했다.

 

지난해 도입한지 20년이 지나면서 정밀안전진단 대상이 된 차량은 총 681량으로 코레일이 417량, 서울교통공사 168량, 부산교통공사 96량 순이었다.

 

또한 올해 정밀안전진단이 최초 도래하는 차량은 지난해 대비 1305량이 증가한 1986량이다. 코레일이 1263량, 서울교통공사 532량, 인천교통공사 201량 등이다.

 

교통안전공단은 2024년을 기점으로 정밀안전진단 대상 차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기관별로 10여 년 간 노후차량 교체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노후차량 비율이 점진적으로 줄고 있고, 2년 새 신규차량을 도입사업을 대거 발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이력관리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철도안전리포트에서 "운영기관 간 연계해 철도차량 데이터의 확보 및 공유를 활성화시켜, 차량 도입ㆍ운영ㆍ개조ㆍ폐차 등의 이력정보관리를 바탕으로 철도차량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