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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감] 서울 지하철 배리어프리 인증역사 '단 2곳'

2곳도 경기도 관할 지하철역…서울 관할 지하철역은 사실상 전무해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0/20 [15:39]

[2021국감] 서울 지하철 배리어프리 인증역사 '단 2곳'

2곳도 경기도 관할 지하철역…서울 관할 지하철역은 사실상 전무해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0/20 [15:39]

▲ 7호선 석남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있다. (=자료사진)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행되고 있는 배리어프리(BF)인증. 서울 지하철 282개 역사 중에 위 인증을 받은 곳이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은 이 같이 밝히면서 BF인증을 더욱 더 확산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F인증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해 장애인ㆍ고령자ㆍ임산부 등이 각종 시설물에 접근ㆍ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가 인증을 하고 있다.

 

문제는 282개 역사 중에 인증받은 2개 역도 서울시가 아닌 경기도 관할인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인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서울시가 인증받은 지하철역은 0개인 셈이다.

 

또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3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호선 용답역, 3호선 도곡역, 5호선 청구역, 7호선 남구로역 등 4개 역사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총 26개소에 달했다.

 

심지어 5호선 청구역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없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의 차별이 가장 심각했다.

 

조오섭 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 역사가 교통약자를 차별하는 상징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가 BF인증을 더욱 더 확산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2-30년 전에 건설된 역사는 구조상 한계가 있으나, 교통약자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설 개선이 가능한 승강 편의시설, 장애인화장실, 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추후 BF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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