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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레일, 4호선ㆍ수인분당선 신조 전동차 74량 "기술형입찰" 발주

기술점수 80%ㆍ가격 20%로 우선협상자 선정…차량+부품 동시 발주 ‘패키지입찰’로 진행
총 사업비 1366억 원, 차량 1144억 원+부품 9종 222억 원 책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0/21 [15:13]

[단독] 코레일, 4호선ㆍ수인분당선 신조 전동차 74량 "기술형입찰" 발주

기술점수 80%ㆍ가격 20%로 우선협상자 선정…차량+부품 동시 발주 ‘패키지입찰’로 진행
총 사업비 1366억 원, 차량 1144억 원+부품 9종 222억 원 책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10/21 [15:13]

▲ 수인분당선 전동차 (자료사진=한국철도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박재민 기자] 코레일이 광역ㆍ도시철도 신조 전동차 도입사업에선 처음으로 최저가 낙찰방식이 아닌 기술형 입찰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철도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철도(코레일)의 4호선ㆍ수인분당선 노후전동차 교체사업이 기술형입찰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4호선ㆍ수인분당선 전동차 74량’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발주물량은 4호선 50량(5편성, 교ㆍ직류 겸용), 수인분당선 24량(4편성, 교류 전용)이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뛰는 대목은 그 동안 사전심사(PQ)만 통과하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제작사가 수주받는 ‘최저가낙찰제’에서, 기술력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술형입찰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코레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영상태ㆍ납품실적ㆍ제작기술 등을 평가하는 기술분야를 80%, 가격 제안 20%를 반영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코레일은 우선협상자와 기술과 가격에 대한 협상에 들어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다만 기술평가에서 68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우선협상자 자격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주요부품 10년 후에도 안정적 공급 '차량+부품 패키지' 발주방식 전면 도입


 

이와 함께 ‘전동차’ 제작뿐만 아니라 추후 차량 운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요 부품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입찰’ 방식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철도 운영사들은 제작사로부터 차량을 인도받고, 나중에 유지ㆍ관리에 필요한 부품을 별도로 구매해왔다. 

 

구매 대상 부품은 ▲견인전동기 ▲공기압축기 ▲냉난방장치 ▲보조전원장치 ▲주변압기송풍기 ▲주전력변환장치 ▲주회로차단기 ▲팬터그래프(싱글ㆍ더블)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선 제작사가 차량과 유지ㆍ관리용 주요부품을 함께 납품하는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낙찰자 선정이 어려워 협상에 의한 계약방법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차량 1144억 원으로 1량당 평균 15억 4600만 원 수준이며, 부품은 약 222억 원으로 책정됐다. 총 1366억 원이다.

 

코레일이 이번 사업을 기술형입찰로 전환하고, 차량뿐만 아니라 유지ㆍ보수에 필요한 부품까지 한꺼번에 발주한 이유는 정부의 철도차량 부품산업 발전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의 철도차량 부품산업 발전 정책 중 하나인 '장기패키지 사업'을 이번에 코레일에서 시범 도입해 입찰에 반영하게 됐다"며 "이번 4호선ㆍ수인분당선 신조전동차 도입 사업결과를 살펴본 후 도시철도 운영사에도 부품 패키지 입찰방식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22일까지 사전규격에 따른 제작사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며 연내에 최종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완성된 차량은 오는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패키지로 구매계약을 체결한 부품은 해당 전동차의 중정비 예상시점인 2033년부터 2035년까지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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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리 2021/10/21 [19:29] 수정 | 삭제
  • 수인선 차량 기사글 직류가 아니라 교류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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