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장병극 기자]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6km 구간이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고 28일(토) 개통한다. 특히 셔틀 전동열차가 다니게 되면서 임진각과 민통선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지금까지 비전철구간으로 운행된 문산역∼임진강역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사업비 약 390억원을 투입하고 기존 선로 개량 및 임진강 역사를 증축했다. 임진강역에는 승강장 스크린도어와 수유실, 자동발매기 등도 설치했다. 

▲ 증축된 임진강역 내부 모습. 28일(토)부터 문산-임진강역 간 평일 4회, 주말 8회 셔틀전동열차를 운행한다.   © 철도경제

지난해 12월 말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며 올해 1월부터 시험 운행과정을 거쳤다. 공단측은 임진강역∼도라산역까지 3.7km 구간에 대한 전철화 사업도 속도감있게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발주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진각역 주변에는 평화누리공원, 평화랜드, 통일공원, 철도종단점 등이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임진각 주변 관광지 운영시간에 맞춰 오전 9시∼11시와 오후 3시∼6시에 평일 4회, 주말과 공휴일 8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진강역으로 가려면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문산역에서 셔틀 전동열차로 갈아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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