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안산공장 찾은 서울시의회, "전동차 핵심은 전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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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납품 전동차 설비 제원-제작 상황 등 점검
전장품 조달ㆍ정비 등 운영 효율화 논의 "철저한 검수" 당부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다원시스 안산공장을 찾았다. 서울교통공사에 납품하는 전동차와 전장품 제작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교통위는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다원시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평촌에 사무실이 있고, 안산에 전장품 생산설비를, 김천ㆍ정읍에 철도차량 완성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철도차량 전장품은 추진제어장치, 보조전원장치, 신호장치, 냉방장치, 공기질 개선장치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 날 현장 점검에서 교통위 소속 시의원들은 공사에 납품하는 전동차 설비 제원 및 제작 상황ㆍ계획 등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전동차용 전장품 제작 현장을 확인했다.
그간 교통위에선 공사의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과 관련,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의원들은 현장서 전동차 검수 및 정비 절차, 전동차 추진제어 인버터와 냉방기 등 전장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물었다.
또 전장품이 기존 전동차와 부품ㆍ시스템 등 측면서 잘 호환되면서, 유지보수 등에도 문제가 없는지 질의했다.
아울러 다원시스에 전장품을 철저히 검수ㆍ정비해 서울 지하철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국민의 힘, 성동1)은 "전력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장품은 전동차 운행ㆍ관리에 있어 '핵심'이다"며 "교통위에선 '제작-검사-시험운행-납품-상업운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