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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하남선 부대사업 '또 유찰'…"부대시설 없이 개통 우려"

1차 발주 비해 '2900만 원' 높여 진행…"이번에도 참여 업체 無"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3/08 [11:40]

[Pick] 하남선 부대사업 '또 유찰'…"부대시설 없이 개통 우려"

1차 발주 비해 '2900만 원' 높여 진행…"이번에도 참여 업체 無"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3/08 [11:40]

▲ 하남선 전구간 개통을 앞둔 상황에서 부대사업 입찰이 또 한번 유찰됐다. ©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하남선 전 구간 개통을 앞둔 상황에서 부대사업 입찰이 또 한번 유찰됐다.

 

하남시는 지난달 15일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를 통해 하남선 4개 역(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 내 부대사업 수탁운영자 모집에 대한 2차 입찰을 진행했다.

 

시는 하남선 4개역 내 임대상가 19개소를 비롯해 광고 103개소와 부대시설 28개소에 대한 입찰을 한번에 진행했다. 기초 금액은 73억 5300만 원(부가세 미포함)으로 5년 간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 1차 발주 결과 "유찰"…이례적인 '일괄발주'

 

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22일까지 하남선 부대사업 위탁운영자를 1차 모집했다. 보통 지하철 부대사업 경우는 운영사에서 직접 발주하지만 시에서 발주한 부분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또한 시는 임대상가와 광고 및 편의시설을 분리 발주하지 않았으며 부대사업 운영권 통째로 발주했다. 부대사업 입찰은 임대상가, 광고 그리고 편의시설을 나누어 발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 직접 발주한 이유는 공사와 시의 수수료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시에서 직접 발주했다"며 "또 부대사업 운영권을 분리해서 발주하면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적은 인력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한번에 입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차 입찰서 참여 업체가 없어 해당 공고는 유찰처리됐다. 이후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차 입찰에 들어갔다.

 

◆ 2차 발주도 "유찰"…부대시설 비운 상태로 개통되나

 

시는 2단계 구간 개통에 앞서 2차 발주에 돌입했지만 지난 8일 온비드에 따르면 2차 발주에도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처리 됐다.

 

시는 조만간 3차 발주에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로 기업이 입찰을 꺼려하는 상황이다"며 "다음 3차 발주에도 기초금액을 높이는 등 기업의 참여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지 취재결과, 하남선 2단계 영업시운전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와 서울교통공사는 시운전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시운전 결과에 따라 이번달 말에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 될 경우 하남선 전구간에 부대시설이 비워진 상태로 개통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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