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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한국철도, 차량 정비역량 상승대책 마련키로…강화 방안 발표

4가지 방안 담은 정비종합대책 마련…오는 2030년까지 추진 계획
노후 전동차 1125량 단계적 교체예정…실무자 기술력 향상 노력하기로
‘4정비단 → 4정비단 2센터’, 차량정비 조직 개편…오는 3월 말, 관련 TF팀 신설예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3/22 [15:24]

[Pick] 한국철도, 차량 정비역량 상승대책 마련키로…강화 방안 발표

4가지 방안 담은 정비종합대책 마련…오는 2030년까지 추진 계획
노후 전동차 1125량 단계적 교체예정…실무자 기술력 향상 노력하기로
‘4정비단 → 4정비단 2센터’, 차량정비 조직 개편…오는 3월 말, 관련 TF팀 신설예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3/22 [15:24]

▲ 한국철도(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한국철도(코레일, 이하 공사)가 차량 정비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단에 대책을 세웠다. 그 동안 공사가 안전분야 투자와 차량 집중관리를 통해 고장률을 줄였으나 이용객들 체감에 미치지 못한 점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지난 19일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공사가 제시한 4대 방안에는 ▲국민 안전철도 구현을 위한 차량고장 예방 ▲신규 EMU 도입에 따른 정비체계 구축 ▲정비조직 최적화 및 첨단 정비시스템 구축 ▲철도차량·부품산업 지원 등이다.

 

이에 공사는 오는 2030년까지 위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 “오는 2025년까지 노후전동차 교체예정”…신규 EMU 도입 따른 정비체계 구축

 

먼저 공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차량고장 및 정비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잦은 장애가 발생한 부품을 사전에 선별, 주기적으로 점검·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신조 차량에 대해서는 보증기간이 만료되거나 최초 중정비 기간 도래 시 제작사와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계획했다.

 

또 공사는 수도권 광역철도 차량의 입·출고 점검을 강화하면서 노후화된 전동차 1122량을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실무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차량정비단에 교육팀을 신설하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력분산식 전동차(EMU) 도입에 따라 공사는 지역별 거점 정비체제를 구축하기 밝혔다. 공사는 ▲EMU-150을 서울, 제천, 부산, 익산, 대전 ▲EMU-260을 덕하, 이문, 송산, 익산, 순천, 부발 ▲EMU-320을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중심으로 경정비 및 중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문과 덕하는 광역철도 전동차 위주로 정비 중인 상황에 향후 공사는 이를 EMU-260 정비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차량별로 지역 선정기준은 단계적으로 해당열차가 운행 할 지역에 따라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 공사가 발표한 차량정비 조직개편안 (자료=한국철도 제공) © 철도경제

 

◆ ‘4정비단 → 4정비단 2센터’, 차량정비 조직 개편…차량·부품 산업 지원예정

 

이번 발표의 핵심으로 공사는 현재 ‘4정비단’ 체제를 ‘4정비단 2센터’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흥에 ‘광역차량 정비센터’가, 제천에 ‘중부권 정비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를 통해 공사는 정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공사는 전문 정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비단별 차종정비를 특성화할 계획이며 정비시설 현대화 및 자동화를 추진,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공사는 철도차량·부품 산업의 지원과 육성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공사는 제천정비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과감한 제도개선으로 ▲무상임대 및 감면 ▲성능·현차시험 지원 ▲개발부품 구매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향후 제천시와 연계해 관련 업체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세금 감면 및 근로자 이주 정착금, 이전·증설 설비투자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사는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차량 부품공급을 위해 장기 패키지 구매를 추진하며 오는 2027년까지 사유화차 소유자가 직접 정비업체를 선택하고 이를 부품·제작사가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위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공사는 관련 전담팀(TF)을 구성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공사는 관련 TF팀을 구성해 세부과제나 추진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 말에 구성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손병석 공사 사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공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이지만 안전을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정비 역량 강화로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고와 장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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