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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세권18-GTX킨텍스역] GTX 물살 탄 킨텍스 주변 개발호재, "매매가 상승은 덤"

초 역세권 '원시티', '꿈에 그린', 매매가 15억 대…서울시 헌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
통행 불편한 역 북쪽, "육교만으로 횡단이 가능한 상황"…매매가 8억 대 수준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5:20]

[전철역세권18-GTX킨텍스역] GTX 물살 탄 킨텍스 주변 개발호재, "매매가 상승은 덤"

초 역세권 '원시티', '꿈에 그린', 매매가 15억 대…서울시 헌축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
통행 불편한 역 북쪽, "육교만으로 횡단이 가능한 상황"…매매가 8억 대 수준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4/05 [15:20]

▲ GTX킨텍스역 설계도 (자료= SG레일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지난 1989년 4월 27일 고양시 일산 일대에 신도시 건설이 계획되기 시작하면서 일산 신도시가 탄생했다. 일산 신도시 계획에 따라 새롭게 생긴 철도 노선이 바로 '일산선'. 그러나 일산선은 오히려 신도시 주민들에게 불편한 교통수단으로 전략하면서 이들은 철도보다 버스를 우선시했다.

 

이는 일산선을 비롯한 3호선 전체 선형을 보면 알 수 있다. 3호선은 통일로를 따라 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일산 지역을 직통으로 연결하지 않고 화정지구를 비롯한 덕양구로 우회하기 때문에 일산 신도시 주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도권 광역철도 A노선(이하 GTX-A)이 일산지역을 관통한다는 소식은 이들에게 최고의 호재가 될 것이다. 특히, GTX-A는 대심도로 건설되고 역 간 거리도 기존 지하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표정속도가 상당히 빠른 노선이다. 이는 일산과 서울이 체감적으로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 GTX킨텍스역 예정지 주변 상업·업무시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킨텍스, GTX킨텍스역 예정, 원마운트  © 철도경제

 

GTX킨텍스역(이하 킨텍스역)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사거리 일대에 건설되고 있다.

 

'킨텍스로'를 기준으로 서쪽에는 킨텍스 전시장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비롯한 주요 상업시설과 ▲힐스테이트 일산 ▲일산더샵 그라비스타가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킨텍스 꿈에그린 ▲킨텍스 원시티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스마트를 비롯해 GIFC타워,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원마운트 등이 있다. 아파트 단지와 대형 상업시설이 상당히 밀집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킨텍스역 일대에는 '킨텍스 2단계 도시개발지'와 고양 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지'가 개발예정에 있으며 '일산 테크노밸리 개발구역'과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구역'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방송영상밸리는 많은 방송국들의 보금자리를 이 곳으로 옮기는 상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A 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에 EBS 일산 사옥이 들어왔고 지난 2019년 4월에는 JTBC 스튜디오 일산이 준공됐다"며 "여러 방송국이나 미디어 매체들이 모여들어 테크노벨리 같은 새로운 업무 단지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GTX킨텍스역의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인 원시티.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서울시 아파트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했다. © 철도경제

 

킨텍스역의 최대 수혜 아파트 중 하나는 바로 '킨텍스 원시티'(이하 원시티)다. 지난 2019년 8월 22일에 사용 승인된 원시티는 총 3개 블록으로 나누어 있으며 이 중 킨텍스역 출구와 가장 가까운 블록은 바로 1블록과 2블록이다.

 

먼저 1블록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15억 1000만 원(3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블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15억 1000만 원(9층)에 거래됐다. 역시나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

 

역에서 비교적 떨어진 3블록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15억 4000만 원(33층)에 손바뀜 됐다.

 

A 씨는 "킨텍스 원시티의 경우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이면서 인근에 개발호재가 계속해서 늘어나다보니 분양가도 6억부터 시작한 걸로 알고있다"며 "특히 조망에 따라서 프리미엄(시세 차익)이 1억에서 최대 3억까지 붙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 원시티 건너편에 있는 힐스테이트, 그라비스타. 전 세대가 오피스텔로 지어진 상태다. © 철도경제

 

킨텍스 원시티에서 서쪽으로 건너면 '힐스테이트 일산'(이하 힐스테이트)과 '일산더샵 그라비스타'(이하 그라비스타)가 있다. 이 둘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로 각 단지에 4개 동이 있다.

 

먼저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달 20일 전용면적 84㎡ 기준 실거래가 8억 9500만 원(40층)을 기록했으며 그라비스타도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 기준 실거래가 8억 6500만 원(10층)을 경신했다.

 

▲ 꿈에그린은 GIFC타워와 붙어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곳의 매매가도 상당수 높은 편이다. © 철도경제

 

GTX킨텍스역 기준으로 2시 방향에는 '킨텍스 꿈에그린'(이하 꿈에그린)이 있다. 상업시설인 GIFC타워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 있으며 원시티 다음으로 손꼽히는 초역세권 단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단지 내 지하상가는 많은 상가시설이 입주된 상태이지만 지상층은 공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B씨에 따르면 "GTX 호재로 처음에는 인기가 많은 매물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점점 빠지거나 입주가 안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곳의 아파트 매물가도 원시티와 비슷한 상황.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14억 4000만 원(5층)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신고가가 10억 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올라간 가격이다.

 

분양가도 마찬가지다. B씨는 "꿈에그린도 분양가는 건너편 원시티와 비슷한 상황으로 4억에서 5억에 형성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원형육교 사거리는 인근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도로횡단시에는 반드시 육교를 이용해야한다.     ©

 

역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면 ▲일산디엠시티스카이뷰(이하 스카이뷰) ▲19단지 신우아파트(이하 신우) ▲18단지 대원아파트(이하 대원)가 있다. 직선거리로 약 500m 밖에 불과하지만 가는길에 위치한 원형육교사거리는 횡단보도가 없어, 육교를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로 인해 GTX킨텍스역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실제 도보시간이 약 10분정도 소요됐다.

 

육교만으로 통행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지는 상황이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원형육교사거리에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자주 들어오기는 했다"며 "다만 해당 사거리는 육교로 인해 횡단보도 시안이 좋지 않아 설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GTX킨텍스역 북쪽. 좌측부터 스카이뷰, 신우아파트, 대원아파트다. 횡단보도가 없는 원형육교 사거리로 인해 역까지 상당수 시간이 소요된다.  © 철도경제

 

매매가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스카이뷰는 지난해 11월 7억 4500만 원(39층), 신우는 지난해 8월 6억이다. 대원의 경우 전용 면적 101㎡ 기준으로 지난해 12월에 8억(3층)을 경신했다.

 

종합하면 초역세권 아파트·오피스텔 단지 매매가는 매우 높은 편으로 이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량리역 역세권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B씨는 "서울 아파트 매물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간 상황"이라며 "너무나 올라간 아파트 가격에 사람들이 구매를 꺼려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 원형육교 상단에서 바라본 GTX킨텍스역 예정지.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높은편이다.  © 철도경제

 

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편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GTX A노선 조기 완공이다.

 

원시티 거주민 C씨는 "주변에 백화점이나 마트 그리고 상가가 잘되어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하지는 않는데 서울 갈때는 지하철보다 광역급행버스에 의존하는 상황이다"며 "GTX-A가 빨리 개통되야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다"고 말했다.

 

꿈에그린 거주민 D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GIFC 입주사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큰맘 먹고 이곳으로 이사했는데 예전 거주지보다 살기 좋고 특히 녹지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저녁에 산책 나가기에 좋다"며 "다만 주말에 서울로 나갈 때 3호선을 타면 노선이 우회하기 때문에 버스를 자주 타는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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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영혼 2021/04/12 [16:40] 수정 | 삭제
  • 늘 좋은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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