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現 변창흠 장관, LH사태 책임 물어 109일의 불명예 퇴임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15:57]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現 변창흠 장관, LH사태 책임 물어 109일의 불명예 퇴임

백용태 기자 | 입력 : 2021/04/16 [15:57]

▲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 철도경제


[철도경제=백용태 기자]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기재부 출신의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16일 김부겸 신임 총리를 비롯해 일부 참모진에 대한 인사 단행과 경제부처 장관들을 내정하면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이번 청와대 인사개편은 4·7 보궐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이 참패를 당하면서 예고된 개각으로 인적 쇄신을 위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을 국무총리로 이철희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으로 각각 발탁해 친문 성향의 색깔을 뺀 것이 특색이다.

 

지난 4년 동안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결과가 보궐선거 참패로 이어진 것이어서 친문을 배제한 비주류로 1년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경제부처 가운데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노형욱 장관 후보자는 1962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0회로 기획재정부에 들어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6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오른 입지전적의 예산 전문가다.

 

노 장관 후보자는 지명소감문을 통해 “국민의 주거안정, 부동산 투기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부동산 정책에 가려진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 외에 추진사업들의 예산 확보에는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앞선다.

 

한편 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전 사장으로 재직했던 LH직원의 땅투기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 청와대의 노형욱 신임 장관후보자 지명에 따라 16일자로 퇴임하면서 임기 109일이라는 초단기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