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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위례선, 트램 10편성 발주 착수

발주금액 386억 원 수준…오륙도선 차량제작 사업금액과 비슷한 수준
국내 무가선 트램, 현대로템·다원시스 제작·수주경험 有…이번달 내 입찰 공고 게시예정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1:38]

[Pick] 위례선, 트램 10편성 발주 착수

발주금액 386억 원 수준…오륙도선 차량제작 사업금액과 비슷한 수준
국내 무가선 트램, 현대로템·다원시스 제작·수주경험 有…이번달 내 입찰 공고 게시예정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1/05/12 [11:38]

▲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가선 트램.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자료사진=현대로템 제공)

 

[철도경제=박재민 기자] '위례선'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가운데, 서울시가 차량 발주에 들어간다.

 

지난 6일부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하 도기본)는 조달청 나라장터시스템을 통해 10편성(50량) 규모의 '위례선 노면전차(트램) 차량' 관련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사업예산은 386억 원, 1편성 당 약 38억 원으로 지난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진행한 '배터리 지붕탑재형 무가선 저상트램'(오륙도선) 발주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도기본 관계자는 "오륙도선 사업을 참고해서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규격 공개에 따라 도기본은 지난 11일까지 관련 업체의 의견서를 취합했으며, 이번달 내에 입찰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위례선 트램 "국토부 표준규격에 따라 제작될 것"

 

위례선 사업의 전력공급 방식은 기존 도시철도 노선에서 사용하는 유가선방식이 아닌 순수 배터리나 연료전지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으로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트램 사업의 계획 수립 및 트램 차량 도입 시 활용할 수 있는 ‘트램 차량 표준규격’(이하 표준규격)을 마련했다.

 

표준 규격에 따르면 유가선과 무가선 차량의 성능기준은 대부분 동일하나, 무가선은 에너지 저장방식(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에 따라 전기성능을 별도로 제시했다.

 

또한 기존 도시철도에 비해 짧은 거리를 운행하는 트램의 노선특성을 고려해 무가선 방식은 적정 수준의 충전용량과 충전시간을 설정했다.

 

예를 들어 배터리 방식의 경우 배터리 용량 200kwh 이상으로 규정했으며 충전시간 급속 30분, 완속 2시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기본은 규격서를 통해 차량 배터리 용량은 227.3kW 이상, 충전 속도는 급속 15분 이내(70% 기준), 완속 2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지난해 철도연이 발주한 오륙도선 차량 사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도기본 관계자는 "위례선 차량은 국토교통부 표준규격에 따라서 제시한 규격이다"며 "세부적인 기술기준은 국토부와 철도연 간 협의가 끝나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향후 도시철도 먹거리 될 '트램'…2번째 입찰전 승자는?

 

국내 무가선 트램은 현재까지 두 업체에서 개발 및 수주 경험이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무가선 트램차량 연구개발을 했으며, 다원시스의 경우 지난해에 오륙도선 차량 제작사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주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트램 차량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어떤 업체가 수주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구나 국내 도시철도 계획 중 트램으로 구상하는 노선이 많아진 가운데, 이번 개찰결과에 따라 앞으로 국내 철도차량 제작 시장 판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기본 관계자는 "이미 조달청에 위례선 공사 발주를 의뢰한 상태"이며 "오는 14일 이내에는 공고가 게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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