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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추진…시 재원 투입키로

연간 68억 원 예산 투입…'천안형 환승 시스템'구축 계획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09:13]

천안시,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추진…시 재원 투입키로

연간 68억 원 예산 투입…'천안형 환승 시스템'구축 계획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06/02 [09:13]

▲ 천안역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명기 기자] 그 동안 수도권 광역전철과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던 천안시가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천안시는 1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시내버스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수도권 지자체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에 환승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 천안역에 수도권 1호선이 개통된 이후 시내버스와의 환승할인제도 도입을 시도해왔으나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도에 가로막혀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관계자는 "서울시가 운송수익과 시스템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환승 추진에 신중한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환승 시 기본요금 1250원을 시 재원으로 전액 지원하고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와 별도의 정산체계 및 시스템을 운영하는 '천안형 환승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며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의를 이번달 내에 마칠 계획이다.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 관계자는 "시 재원으로 전액 지원할 경우 연간 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철도공사에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서울시에는 검토 단계에만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 논의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환승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천안형 환승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시스템 개발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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