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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돋보기] 충북선 청주공항역 "승강장만 있는 간이역"

지난 2000년 무배치 간이역으로 개업한 '청주공항역'…언제 탈바꿈 하나

김도현 학생기자 | 기사입력 2021/06/08 [17:30]

[시민돋보기] 충북선 청주공항역 "승강장만 있는 간이역"

지난 2000년 무배치 간이역으로 개업한 '청주공항역'…언제 탈바꿈 하나

김도현 학생기자 | 입력 : 2021/06/08 [17:30]
충북선의 한 역인 청주공항역

▲ 충북선 청주공항역 © 김도현 학생기자

 

[철도경제=김도현 시민기자] 일반사람들은 간이역을 주로 역사(驛舍)도 없고, 상주하는 직원도 없으며 승강장만 덩그러니 있는 역으로 생각할 것이다.

 

지난 2000년에 개업한 '청주공항'역은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역이 된다.

 

주변에는 청주국제공항과 논밭이 전부이지만,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인해 하루 평균 약 3백 명 정도 찾는 역이다.

 

청주공항역의 제천 방향 승강장. 실제로 강릉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다니지 않는다.

 청주공항역 제천 방향 승강장. 실제로 표지판에 있는 강릉역은 현재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 © 김도현 학생기자

 

청주공항역은 건널목을 건너야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 갈 수 있다.  © 김도현 학생기자

 

작은 규모에 걸맞게 매표소, 대합실과 같은 편의시설과 역무원이 없지만, 이 곳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호 열차는 이 역을 정차한다.

 

특히 제천방향 열차에서 내린 승객은 출구로 나가기 위해선 차단봉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야 하며, 만일을 대비해 열차가 지나가면 '접근 중'이라는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그러나 화물열차가 자주 통과하는 충북선 특성상 직원과 차단봉이 없는 건널목에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청주공항역을 지나는 무궁화호 열차.  © 김도현 학생기자

 

 청주공항역을 지나는 화물열차. 청주공항역이 있는 충북선은 화물열차가 무궁화호만큼 많이 다닌다.  © 김도현 학생기자

 

이 역을 지나는 무궁화호는 대전-제천 구간을 왕복 8회, 동대구-영주 구간 왕복 2회, 서울-청주-제천 구간 왕복 1회씩 다니고 있다.

 

특히 대전과 제천을 왕복하는 무궁화호의 운행횟수가 도드라지며, 청주공항역에서 대전역까지의 수요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청주공항역은 수도권과는 하루 왕복 1회만 무궁화호 열차가 다니고, 서울역에서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청주공항간 복선전철ㆍ수도권내륙선 등이 계획 중에 있어 2시간 정도 걸린 소요시간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청주공항역은 임시승강장 형태를 벗어 어엿한 청주국제공항의 관문 역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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