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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신림선 110정거장,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제정

'고시촌' 선정 문제로 갈등 불거졌던 110정거장…서울시 제정위원회 열어 논란 종지부 찍어

김명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9/16 [15:43]

[Pick] 신림선 110정거장,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제정

'고시촌' 선정 문제로 갈등 불거졌던 110정거장…서울시 제정위원회 열어 논란 종지부 찍어

김명기 기자 | 입력 : 2021/09/16 [15:43]

▲ 서울 신림선 노선도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김명기 기자] 관련 주민들과 지자체의 분쟁으로 한동안 역명 제정이 답보 상태였던 신림선 110정거장의 이름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16일 서울시가 게시한 고시(제2021-520호)에 따르면 시 지명위원회는 신림선 110정거장 역명을 '서울대벤처타운'으로 결정했다.

 

110정거장 선정 과정이 늦어진 이유에는 관련 주민들과 관악구 사이에 일어난 분쟁 때문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9월 각 동별로 110정거장 역명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서울대캠퍼스타운'이었다. 그러나 관악구는 후보 역명에 '고시촌입구'를 함께 병기하면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목소리는 신림뉴타운 입주민 중심으로 내고 있었다.

 

당시 일부 주민들은 "고시촌이라는 이름이 낙후된 도시라는 느낌이 들고 사법고시가 폐지된 상황이라 고시생들도 많이 사라졌다"고 입장을 표명했었다.

 

서울시 측도 '고시촌입구'는 부적절한 이름이라고 판정내렸다. 시는 "역명 개ㆍ개정 절차 및 기준에 따르면 '고시'라는 단어는 특정 이해관계를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관악구는 지난 2월에 또 다시 역명 선호도 조사를 재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검토한다는 뜻이었다.

 

주민 투표 및 관악구 자체 검토에 따라 관악구는 서울시에 후보 역명을 '서울대벤처타운'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서울시는 지명위원회에서 '서울대벤처타운'안이 사업 지속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보류 판정했으나 관악구가 제정 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마침내 110정거장 역명을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선정하게 이르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11정거장 이름을 관악산(서울대)로 확정지었다. 신림선을 둘러싼 모든 역명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한편, 신림선 경전철은 9호선 샛강역부터 서울대를 잇는 7.8km 노선이며 정거장 11개소를 갖춰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 지난21일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고무차륜형 전동차 2편성(1편성 당 3량)이 신림선 차량기지에 반입했다. © 철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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