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의 날 훈련에서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 사진=코레일
민방위의 날 훈련에서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 사진=코레일

[철도경제신문=공민재 수습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가 16일 민방위의 날을 맞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본부는 이번 민방공 훈련은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전국 주요 시설 및 기반 시설에 대한 피폭 예상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며, '공습 경보발령→경계 경보발령→경보해제' 의 절차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훈련 당일 오후 2시에는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훈련참가자들이 대피요령에 따라 대피장소에 집결했고, 방독면 착용법ㆍ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태세를 확보했다.

철도 이용객들은 스마트폰 앱(App) '안전디딤돌'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민방위대피소' 메뉴에서 검색을 통해 주변 철도 역사내 지하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본부 전승찬 본부장은 "6년만에 재개된 민방위 훈련인 만큼 실제상황을 가정해 내실 있는 훈련을 진행했다"며 "국가비상사태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처해 철도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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