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산선 장하역 노선 계획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신문=백용태 기자] 지난해 9월 정부로부터 신설 승인을 받은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지난 14일 장하역 신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는 안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주)넥스트레인이 참여했다.

장하역은 약 6.3 km에 이르는 신안산선 성포-목감 구간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이하 장상지구)’ 추진에 따른 교통시설 필요성 증가 등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의 요청을 반영해 신설이 결정됐으며, 약 9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설계ㆍ시공ㆍ운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며, 사업비와 운영비는 장상지구 사업시행자와 안산시가 각각 부담하고 역사 건설과 운영은 ㈜넥스트레인에서 맡기로 했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장하역이 신설되면 1만 3000호 규모의 장상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장하역이 반영된 신안산선 노선 계획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 © 철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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