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폭우로 노반이 유실되면서 운행을 멈췄던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이 내년 1월 다시 개통할 전망이다.1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내년 1월경 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동선 영주-동백산 구간은 지난 7월, 강우의 여파로 봉화군 내 3개소에서 동시에 노반이 유실돼, 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 당시 코레일은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이후 영동선 시설복구공사를 코레일에서 국가철도공단으로 이관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중지로 인한 승객들의 불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10개월 간 노원역 4ㆍ7호선 환승통로를 임시 폐쇄한다.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E/S)를 교체하기 위함이다.공사는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장치 설치 등 조건을 충족하고, 사용기간이 25년이 넘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노원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노원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는 총 6대다. 이 중 4호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는 방향으로 설치된 2대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공사는 노원역 4ㆍ7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지난 24일부터 철도노조가 '국토부의 SRT 3개 노선 확대 및 투입'에 반발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한 후 첫 주말인 25일. 경부선 수원역은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평소에는 한산했던 유인매표소 앞. 많은 승객들이 몰리면서, 역사 대합실 중간에 있는 '지역 특산물 판매장' 인근까지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야만 했다.열차가 상당수 지연되면서,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승객들은 '승차 안내판'에 서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만 했다.역사 안에서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열차가 지연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서해선 소사역에서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잇는 '대곡소사선'이 개통한지 1개월이 지났다. 이달 26일경에는 서해선 대곡-일산 연장 구간도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그런데 서울교통공사가 관할하는 3ㆍ5ㆍ7호선 등 일부 전동차 객실 내 노선도에 서해선이 대곡-소사 구간이 이미 개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객실 내 노선도를 유심히 살펴보면, 신규 개통된 노선의 표기가 없거나, 환승 안내 스티커 등을 수정하지 않았다.수도권 전철의 경우, 노선을 신규ㆍ연장 개통하기 전에 역사 및 객실 등에 부착된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3월부터 승객편의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약 40년간 사용하던 기존의 마그네틱 승차권 시대를 끝내고, QR승차권 시대를 열었다.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에 설치된 기존 마그네틱 승차권 방식을 사용하는 무인발매기의 사용을 점차 줄였다. 현재 대부분의 역사에는 QR코드 방식의 승차권을 발매하는 무인발매기가 있다.공사는 새로운 무인발매기로 설비를 교체하면서, 일부 역사의 경우 기존 발매기 설치 위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해 설치하기도 했다.그런데 일부 역사에서 발매기 위치를 이동한 후,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여객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열차 출발 15분 전부터 승강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열차가 운행하기 전 준비가 필요하고, 승객들의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서다.일부 역에선 승객들이 승강장에 미리 들어갈 수 없도록 안전펜스까지 설치해두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8일 오전 7시경 동해선 부전역에서 여객열차 승강장 개방 시간이 되기 전, 임의로 안전펜스를 넘어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승객들이 있었다.한 승객이 동해선 부전역 역무원에게 "승객들이 시간도 안됐는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여객열차 예매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은 '코레일톡'과 함께,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의 '레일포인트'도 있다.레일포인트 서비스는 코레일네트웍스와 제휴된 카드 사용을 통한 포인트 적립이나 타사 포인트를 레일포인트로 전환해 코레일 여객열차 예매와 역사 내 자판기, 스토리웨이, 또는 전국 중고도서 알라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열차 예매 시 포인트를 이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연계 서비스다.그런데 레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정상적으로 동작하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지난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 철도차량 제작사의 차량들이 대거 전시됐다. 다원시스가 제작하고 있는 150km/h급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기동차(EMU-150)도 대중에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EMU-150 차량은 동일한 열차등급의 새마을호보다 승객 편의시설을 다소 늘려 눈길을 끌었다.다원시스에서 제작한 EMU-150 차량은 현재 다니는 ITX-새마을 열차에는 설치돼 있지 않았던 편의시설이 다수 설치됐다.대표적인게 콘센트다. 기존 고속ㆍ일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역주민들이 악천후 시 승강설비를 이용하지 못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원성을 받아오던 서해선 시흥시청역 출구. 지난 3월 31일 모든 출구에 캐노피(지붕)가 설치됐다.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은 지난 2018년 6월 16일 개통했다. 하지만 시흥시청역을 포함한 5개 역사에 캐노피를 설치하지 않았고, 지역주민과 언론 등에서 지적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그러다가 지난 2021년 하반기경 관련 예산을 배정받았는데, 설계 및 발주 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약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늦은 지난 3월 말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청소년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청소년드림'이라는 열차운임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 제도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이 KTX 이용할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열차 출발 1일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운임의 10퍼센트에서 최대 30퍼센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그런데 실제 이 제도를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는 모양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람이 없는 시간대의 표만 판매하면서 할인제도라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기
[철도경제신문=강경현 시민기자] 대전역 서광장에는 이색 포토존이 있다. 이 포토존은 몇 년 전 SNS에서 유명해졌다. 해당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대전역의 '대'가 없고 '전역'만 남아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포토존은 군대를 전역하는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됐다.대전역 서광장 4ㆍ5번 출구로 나오면, 꽃시계 옆에 이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포토존 발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이름ㆍ연락처와 함께 제출하면, 대전트레블라운지에서 사진도 인화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지난 2014년 태백선에서무궁화호-누리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열차 운행에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열차 운전실에 영상기록장치(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철도안전법(제39조의 3)을 제정했다.하지만 전ㆍ현직 운전업무종사자 등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철도안전법 시행령 별표 4의 4'와 같이 예외사항을 두었는데 "'열차운행 기록장치'를 설치할 경우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주된 내용이었다.과연 '영상기록장치'를 '열차운행 기록장치'로 대체해도,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올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열차 내에는 열차의 각종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열차가 영업운행에 투입되기 전 한번 더 확인하거나, 운행 중 승무원이 발견하면 바로 조치할 수도 있지만, 이를 놓칠 때가 있다.지난 4일 부전-청량리간 무궁화호 제1604 열차 안 모습. 출입문을 조작할 수 있는 개폐장치가 열린 채 있었다. 또 열차 내 전원 공급 등을 위한 중요한 장치인 배전반도 제대로 '쇄정'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가끔 승객이 승강설비, 비상탈출장치, 배전반 등을 임의로 만지거나 훼손해 운행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사례들
[철도경제신문 = 강경현 시민기자] 조치원역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으뜸길 일대에 위치한 역으로, 충북선의 기점이자 경부선 역 중 하나다.주요노선인 경부선 및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와 ITX새마을 일부열차가 정차한다. 충북선 열차도 이 역에서 분기한다.경부고속선 선로에 문제가 생겨 KTX열차가 기존 경부선으로 우회할 경우, 인근 오송역 대신 정차역을 맡을 때도 있다.조치원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 신설된 역이었다. 이후 충청도에서 역사가 오래된 도시인 공주시와 청주시의 관문으로 성장했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 일반철도를 이용하
[철도경제신문=김태현 시민기자] 지난달 9일, 수도권 4호선 및 수인분당선 안산역에서 수인분당선 열차가 출발하던 중 승강장안전문(PSD)이 갑자기 오작동하면서, 문이 열렸다. 자칫 승객들이 위험에 빠질 뻔 했다.해당 열차는 21시 5분에 인천역을 출발해 23시 57분에 왕십리역에 도착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로 22시경 안산역을 출발했다.다행히 PSD가 오작동했던 시간대가 공휴일 야간이었고, 역사 내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이 적어, 인명사고 등은 없었다.하지만 승객 안전을 위해 설치된 PSD가 오작동을 일으켜 문이 열리면서, 승객이 선로
[철도경제신문=강경현 시민기자] 철도인을 희망한다면 빠질 수 없는 자격증이 철도교통안전관리자일 것이다.철도교통안전관리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시험으로 필수과목인 교통안전법, 교통안전관리론, 철도공학 3과목과 열차운전, 전기이론, 철도신호 등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시험에 응시해 4과목 평균 60점이 넘으면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이번에 출간된 '철도교통안전관리자'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험서들은 800 페이지 정도로 분량이 많고, 철도전문가에 의한 종합적인 편찬이 아닌 것이 대다수다.하지만 이 수험서는 출제 가능성이
[철도경제신문=강경현 시민기자] 코레일은 완구 블록회사인 옥스포드와 협업해 무궁화호 기관차 블록을 출시했다. 기관차 블록은 무궁화호 도입 4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전국 역사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코레일은 올해 1월에도 열차 승차권과 결합한 무궁화호 기관차 조립블록 기획상품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코레일 사내벤처팀 레일앤더시티 직원 아이디어로 제작한 첫번째 완구상품이며 옥스포드와 공동 기획했다.기관차 조립 블록은 무궁화호 기관차를 본떠 만들었다. 구성품은 기관사를 포함해 기차와 선로로 구성했다. 길이는 15cm로 판매
[철도경제신문=박준식 시민기자]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수도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3가지 종교의 성지가 모두 모여있는 도시다.매일 전세계에서 종교 순례자들과 신자들이 찾는 도시로 대한민국의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도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관광 패키지 상품이 잘 발달했기에,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지 않는 국가다.직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우리나라와는 다른 신선한 모습의 철도를 볼 수 있었다.이스라엘의 철도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른 풍경이 없고 오히려 친숙하다.제3궤조가 아닌
[철도경제신문=강경현 시민기자] 지난달 말 새로 개장한 KTX오송역 2층 '코레일라운지 오송'이 철도 이용객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코레일유통은 지난달 31일 오송역 2층 컨벤션 웨딩홀이 있던 공간을 리뉴얼, 고객라운지를 포함한 푸드 코트·커피숍·약국 등 상업시설을 유치해 문을 열었다. 코레일라운지 오송은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개업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코레일라운지 오송은 A존과 B존으로 구성돼 있다. A존에는 식사와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푸드 코트, B존에는 약국과 꽃 화원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철도경제신문=변상원 시민기자]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교토철도박물관. JR서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철도박물관으로, 'JR동일본 철도박물관'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크다.신칸센과 증기기관차를 포함해 총 53량의 철도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영업선과 연결된 측선을 이용, 일정 기간마다 전시 차량을 바꾼다. 특히 '보기ㆍ만지기ㆍ체험하기'를 운영 방침으로 정해, 방문객이 박물관 곳곳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교토철도박물관은 △철도의 변천 △차량의 구조 △철도 시설 △운행 체계(관제) △생활과 철도 등을 주제로 전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