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제신문=안태기 영상기자] 수서-동탄 간 GTX-A가 오는 30일 개통합니다. 이번에 신설하는 성남역을 다녀왔습니다. GTX 열차를 타고 수서에서 출발하면 성남역과 구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는데요.GTX-A 열차는 편도로 하루 60회 운행합니다. 하루 약 1만 9839명이 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이 추가됩니다.GTX-A 역마다 새로 설치한 게이트가 눈에 띄는데요
[철도경제신문=김인섭 객원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004년 KTX 개통 이후 서울역과 함께 철도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용산역의 미래가 주목된다.용산역을 중심으로 GTX-B노선, 신분당선 북부연장사업(용산-신사)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역발 공항철도 신설 계획까지 내놨다. 향후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용산역은 수도권 곳곳을 빠르게 이어주는 네트워크이자, 글로벌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 최고의 허브역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은 지난주에 이
[철도경제신문=박병선 객원기자] 디젤전기기관차가 대불선을 달리고 있다. 대불선은 호남선의 지선이다. 전남 무안군 일로역에서 분기해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불역을 이어주는 단선 철도다.대불선은 대불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됐으나 운송량 부족으로 화물취급이 중단됐다.운행하는 열차가 많지 않은 탓에, 오송 시험선로를 만들기 전까지 전동차와 철도 신호ㆍ통신시스템 등을 연구ㆍ개발하는 과정에서 시험선 역할을 했다. 이 곳에서는 코레일의 4칸 편성 전동차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 성능평가를 비롯, 틸팅열차인 '한빛 20
[철도경제신문=안태기 영상기자] 이번 설 연휴. KTX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졌는데요. 서울역에 가서 확인해 봤습니다.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KTX가 물금역에도 정차합니다. 밀양ㆍ구포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할 필요없이, 물금역에서 바로 양산신도시로 갈 수 있습니다.청량리역이 아닌, 서울역에서 원주ㆍ제천ㆍ영주ㆍ안동역까지 가는 KTX-이음을 탈 수도 있습니다.강릉행 KTX-이음이 출발하는 서울역 14번 승강장에서 탈 수 있는데요. '강릉행+안동행' 복합(중련)열차입니다. 서울-서원주까지 복합열차로 운행하다가, 서원주역에서
[철도경제신문=김인섭 수습기자]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첫날부터 약 7만 1천명이 이용, 누적 판매량은 20만장을 넘겼다.서울시는 27일 오전 4시부터 사용 가능해진 기후동행카드를 가지고 첫날부터 7만 1천명이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를 이용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건수는 지하철과 버스에서 약 22만 건으로 나타났고, 따릉이 이용이 가능한 6만 5000원 권을 구입해 등록한 1508명 중 338명이 실제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27일까
[철도경제신문=김인섭 수습기자] 경기도는 도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The 경기패스' 사업을 시행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국토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함께 개최한 수도권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5월에 시행되는 국토부의 K패스 사업과 동시에 The 경기패스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한 경기도의 교통비지원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철도경제신문은 지난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자 구간 중 유일한 지상 정거장이 건설되고 있는 경기 고양시 대장동 3공구 현장을 찾았다.체감 온도 영하 5도 날씨와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3공구 안전 관리자가 방한복을 입고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현장 크레인이 자재를 들어 옮기고 있었다.벽면 위로 한국어와 중국어 같이 표시된 "낙하물 주의, 상하 동시 작업금지", "추락주의, 안전 고리 체결 철저"라는 현수막이 기자의 눈에 들어 왔다. 옆 벽면에는 “품질,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라는 대형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신분당선이 오는 2025년 1월을 목표로 무인열차운행(UTO, Unattended Train Operation) 운영 준비작업에 착수한다.신사-광교 간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는 지난 20일 신분당선 UTO 추진 자문단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추진계획 등에 대한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신분당선은 중전철 중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인 노선이다. 기관사가 열차에서 직접 운전하는게 아니라, 종합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해 자동 운행한다.하지만 이례상황에 대비해, 기관사 자격증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네오트랜스가 26일 신분당선 광교차량기지에서 '열차 탈선 및 화재에 따른 비상대응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훈련에는 네오트랜스와 수원시청, 수원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12개 기관에서 120여 명 이상이 투입됐다. 특히, 열차 탈선ㆍ화재 시 승객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날 훈련은 26일 오후 2시경, 광교역에 진입하는 열차가 탈선 후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수도권 무인운전 열차를 운영하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는 18일 본사에서 '2023년도 수도권 무인열차 운영기관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네오트랜스(신분당선), 인천교통공사(인천 2호선), 우이신설경전철운영, 김포골드라인운영, 우진메트로(의정부경전철), 로템SRS(신림선), 용인에버라인운영 등 총 7개 운영기관은 지난 6월 14일 업무협의체를 출범하고, 무인열차 운영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회의에서 7개 운영기관은 무인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철도경제신문=박준한 객원기자] 우리나라는 한자로 된 지명이 많은데다가 거의 두글자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비슷한 명칭이 많다. 심지어 완전히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지명도 많다. 이는 지명을 바탕으로 정하는 지하철역의 역 이름 선정에도 분명 영향이 있다.서울에는 한자가 다르지만 우리말 발음이 같은 신사동이 두 곳 있다. 그중 먼저 지하철이 들어간 강남구 신사(新沙)동에는 지명을 그대로 따서 신사역(3호선, 신분당선)이 되었지만, 늦게 지하철이 운행하기 시작한 은평구 신사(新寺)동은 '신사'의 우리말 발음인 새절역(6호선)이 되었다.한
대도시권역의 연계교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철도는 최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광역철도, 트램, 도시철도 등 신 철도교통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동시에 민자철도와 턴키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은 철도광역화 시대를 맞아 메이저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자철도 부문과 턴키발주 부문 등에 대해 각 건설사 철도PM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 전략과 비전 등을 들어본다. / 편집자主[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GS건설은 한국 철도 현대화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1990년대 경부선, 경의선, 경춘선, 대구선, 중앙선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ㆍ버스ㆍ공공자전거(따릉이) 등을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을 내놓는다. 가격은 월 6만 5000원이다.시는 11일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ㆍ마을버스, 따릉이까지 논스톱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판매된다.시는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실물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실물카드의 경우 3000원을 주고 구매한 뒤, 매달 6만 50
대도시권역의 연계교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철도는 최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광역철도, 트램, 도시철도 등 신 철도교통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민자철도와 턴키발주 시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경제신문은 철도광역화 시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메이저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자철도 부문과 턴키발주 부문 등에 대해 각 건설사 철도(PM)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 편집자主[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한화건설은 올해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2위(시평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이번에도 예비타당성조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되자, 은평뉴타운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투쟁위원회'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오는 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확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투쟁위에 따르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지난 2012년 당시 서울시장의 은평뉴타운 등 서북부 지역 교통대책으로 제시됐다. 이후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202
[철도경제신문=류창기 기자] 철도공단이 원자재와 인건비 등 전년대비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건설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같은 공단의 총사업비 조정을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공단은 작년 4월 신분당선 재정구간인 광교-호매실 1,2,3 공구 사업에 대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와 발주 사이 물가상승분을 총사업비에 반영했다.건설업계, 국토부 등 이해관계가 얽힌 가운데 철도공단이 발주처로 이를 적절히 조율하며 제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철도공단, 시기별 물가반영 조정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신분당선 용산-고양(삼송) 간 서북부 연장사업이 이번에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못넘었다. 서울시는 다른 대안노선을 찾아 사업을 재추진하겠단 입장이다.23일 시에 따르면 기재부 확인결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B/C 0.36, AHP 0.325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사실상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고양시 삼송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19.38km, 10개 역사를 신설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초 2012년 은평뉴타운 교통대책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8월부터 용인경전철(용인에버라인) 운영사가 네오트랜스에서 '용인에버라인운영'으로 바뀌었다.용인시는 1일부터 오는 2033년 7월까지 다원시스와 대전교통공사, 설화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설립한 법인인 용인에버라인운영에서 용인경전철 관리ㆍ운영을 맡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의 소유권은 용인시이지만, 관리운영권은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가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탁 운영사를 두고 있다.2013년 개통 당시부터 3년 4개월 동안 차량제조사인 봄바르디어사가 위탁받아 용인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8년 1개월 만에 오른다. 현재 1250원인데, 오는 10월 7일경부터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할 예정이다. 내년엔 150원을 더 올린다.다만,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된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지난 12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요금 조정안과 관련, 지난 2월 10일 열린 시민공청회 및 3월 10일 서울시의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당초
오는 6월 20일은 우리나라에 전기철도를 도입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앙선 청량리~제천간 155.2km를 전철화해 산업선 전철을 개통했고, 오늘날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4번째 나라가 됐다. 이를 기념하고자 전기철도 도입부터 현재까지를 되짚어본다. (편집자주)① 우리나라 철도의 시작과 전기철도② 금강산 전철에서 산업선 전철까지③ 수도권전철 확장과 도시철도시대④ 고속철도시대⑤ 전기철도 유지보수 "무인ㆍIT화로의 진화"⑥ "전철화율,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전"[철도경제신문=반극동 대전·세종 본부장] 수도권에서는 1974년 6월에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