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 영천-신경주 운치2교.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 철도경제

[철도경제=김명기 기자] 오는 하반기에 개통되는 동해남부선(일광-태화강)과 중앙선(울산-포항/영천-신경주) 복선전철 구간에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이하 공단)은 오는 27일부터 해당구간에 시운전을 위해 전력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남부선 (일광-태화강) 구간은 비전철로 운행하고 있으나 이번 전원공급을 통해 전철화할 예정이며, 울산-포항 및 영천-신경주 구간은 현재 건설중인 구간으로 오는 하반기 말에 복선전철로 개통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3시간 10분 소요되는 부산-영천 구간이 1시간 30분 단축돼 1시간 4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신형하 영남본부장은 "전차선로에 전기가 공급되면 특고압 25,000V가 흘러 감전사고 등이 발생될 수 있으니 선로변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며 "전차선로 주변에서 중장비 등을 사용해 작업할 시 반드시 공단 영남본부로 사전 신고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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