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전기요금 45억 절감, 온실가스 6만 2천톤 감축

대구교통공사가 18일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22년 절전 TF팀을 구성해 지난해에도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18일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22년 절전 TF팀을 구성해 지난해에도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가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향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작년에도 '전기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22년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자 기술본부장을 중심으로 절전 TF팀을 구성했다. 2023년부터 절전 및 에너지 효율화를 실시해 매년 약 15억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TF팀은 절전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실행해 2010년 이후 매년 최대 5%까지 증가하던 전력 사용량을 2023년에 전년 대비 3% 감축시켰다.

2024년에는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 준비로 시험열차 운행 등 전력수요 증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7% 감축에 성공했다.

공사는 성과를 기반으로 'DTRO-RE100' 에너지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정책 이행에 동참하고 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 감축, 태양광 발전설비 신설,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수소차량으로 교체하는것이 목표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한마음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선도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곽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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